2024년 11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 과제로 선정된 애즈플로우가 자사의 AI 벤처투자 데이터 서비스 ‘팩트시트(Factsheet)’로 또 하나의 성과를 냈다. 팩트시트는 중앙일보가 주최한 ‘2026 하반기 혁신 IT 대상’ AI·데이터 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올해 3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위원단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

공공데이터 5종 연결한 투자 분석 서비스
팩트시트는 공시(DART), 정부 연구개발(NTIS), 특허(KIPRIS), 공공조달(나라장터), 표준산업분류(통계청) 등 5대 공공데이터에 투자사·스타트업이 쓰는 플랫폼의 라이브데이터를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기업 정보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고 기관마다 기업 식별 기준과 산업 분류 체계가 달라 통합 비교가 어렵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애즈플로우는 개체 식별(Entity Resolution) 기술과 도메인 특화 시맨틱 지식 베이스 데이터 레이어를 구축해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실시간 동기화(Live Sync) 구조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검토와 사후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AI 추천엔진을 붙여 22가지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를 분석하고, 실리콘밸리의 벨-메이슨(Bell-Mason)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자체 지표 ‘S-Valuation’으로 초기기업의 비재무 역량을 수치화한다. 재무 이력이 짧은 초기 기업은 재무 지표만으로는 평가에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비재무 정보까지 함께 분석해 이 빈틈을 줄인다는 것이 애즈플로우의 설명이다. 관련 기술로는 특허 2건을 출원한 상태다.
제도권 신뢰도 확보하며 사용 기관 확대
팩트시트는 벤처투자종합정보시스템(VICS) 의무보고 연동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KAIA)의 공식 백오피스로도 채택됐다. 현재 국내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62개 기관, 217개 투자조합이 팩트시트를 사용 중이며 고객 유지율은 95%에 달한다.
애즈플로우는 앞으로 데이터 인텔리전스 상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데이터 파트너십을 통해 ‘K-스타트업 글로벌 데이터 게이트웨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TIPS 과제 선정 이후 제도권 신뢰를 축적하며 성장해 온 애즈플로우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투자 데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