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1차 지역별 오디션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창업전담기관에서 공개 IR 피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500명 가운데 200명을 선발한다.
‘모두의 창업’은 창업 경험이나 사업 기반이 없어도 아이디어로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원자는 6만2944명이었고, 이 가운데 1차 공모 1라운드를 통과해 2라운드에 진출한 일반·기술트랙 도전자 500명이 지역별 오디션 대상이다. 오디션 첫날인 10월 1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지역 오디션 현장에는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이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평가위원 구성이 달라진다
이전 라운드가 멘토링과 보육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투자자와 기술 분야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도전자는 공개 IR 피칭으로 평가를 받는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지역별 오디션은 멘토링 등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된 아이디어와 시제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전문투자자와 시장 관점에서 평가받는 실전 무대”라고 밝혔다.

선발 200명 지원과 이후 단계
지역별 오디션에서 뽑힌 200명에게는 사업화 자금 1000만원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이 지원된다. 이후 전국 5개 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최종 TOP 100에 오른 참가자는 협약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오디션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된다.
앞서 2라운드 진출자에게는 기술 멘토링과 최대 10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이 지원돼 왔다. 규제 스크리닝, AI 솔루션, GPU 지원, 5대 금융그룹인 KB·신한·하나·우리·NH와 연계한 협약보증도 제공됐다.
2라운드 진출자 초기 성과
2라운드 진출자 가운데 20개 기업은 약 29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특허 출원은 458건, 사업자등록은 192건으로 집계됐다.
오디션 현장에서는 전시, 선배 창업가 강연, 투자 매칭 데이, 재도전 클리닉, 로컬 판매전도 함께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부대 프로그램은 모두의 창업 플랫폼(www.modo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 창업정책관은 “권역별 진출자에 대한 후속 지원뿐만 아니라 도전과 재도전을 이어가는 창업 인재들이 꾸준히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참여 열기도 확인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대구는 비수도권 가운데 1차 ‘모두의 창업’ 신청 비중이 7.4%로 가장 높았다.